2009년 1월 16~18일 소월아트홀에서 있었던 전시회후기 첫째날입니다. 출처는 종이천하입니다.


대망의 전시회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는 건담 다리를 만드느라 단 1초도 잘 수 없었죠.

상체는 전날 옮겨 놓았기 때문에 다리만 옮기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왕국 최성철 차장님의 차에 건담 다리와 각종 모형을 실었습니다.
그때 대략 9시가 약간 넘은 상황이었는데, 전시장에 도착하니 12시가 좀 넘었더군요.
최차장님이 댁에서 나오기 까지 총 4시간이나 걸린 셈이죠.






눈이 많이 왔기 때문이죠. -_-
여기저기서 접촉사고도 나고, 길은 미끄러웠습니다.
그래도 사고 없이 전시장에 잘 도착했지요.

종윤이는 먼저 와있었고, 소월 아트홀 장승규님도 물론 먼저 오셨지요.

현장에는 우선 팔레르모님과 마커스리님이 계셨습니다.
원피스의 종이모형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월광님도 처음 뵈었고, rpawjdkwjdk님과 준영님도 같이 왔더군요.




먼저 도착해서 앙부일구를 만들고 계시는 rpawjdkwjdk님과 준영님




왼쪽부터 저, 마커스리님 월광님(거의 안보이네요..) 팔레르모님 입니다.

여튼,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구경은 이미 다 하신듯 했고 할일이 없으신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밤새면서 만든 건담의 다리 부품을 갖고 와서 회원분들께 일을 시켰습니다. -_-
저는 사진 찍으면서 놀고요... 폼보드로는 처음 작업해보시는 것 같아서 좀 조심조심 도와주셨습니다.




첫날은 사람이 거의 없어 한산했습니다.
폼보드로 제작을 도와주시는 마커스리님과 팔레르모님이 보이네요. 오른쪽에서 대형 앙부일구(해시계)를 만들고 계시는 분이 종이모형왕국 최성철 차장님 입니다.




rpawjdkwjdk님




월광님의 고운손!!



미비한 발목 부분과 스커트를 만들었죠. 서서히 이놈을 입을 시간이 다가오더군요.

팔레르모님께서는 먼저 가셔서 건담이 대지에 서는 모습을 보지 못하셨습니다.

그렇게 점점 건담 부품은 완성되고 얼추 3시 20분 정도 부터 본격적으로 입는데 착수 했죠.
그 과정은 아래와 같으며
http://boom.naver.com/4/20090117002101553
붐업은 보너스입니다.




얼굴이 그대로 드러났고, 혼자 걷지도 못해서 질질 끌려 나왔죠.
여기저기 터지고 갈라지고, 미처 못 만든 곳도 있었습니다.

재밌더군요. 좀 오래서 있긴 했습니다만...

4시에 공연이 있는데, 10분 전쯤에 입어서 입장하는 관객의 시선을 집중 시키는 것이죠.
이날은 공연이 끝나는 5시 쯤 까지 입고 있었는데, 공연이 끝나자 마자 아이들이 몰려나와서 악수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했습니다. 더불어 전시장을 한번씩 방문하게 하는 효과가 있더군요.

그렇게 한때를 보내고 정리를 하고 나와서 저녁을 먹고 헤어졌죠.

그럼 둘째날로 넘어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