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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왕국 회원님들...
저는 공작(당근 종이공작 포함)을 좋아하여, 요즘 제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정신 못차리고 헤매고 있는 서른일곱살 먹은 노털입니다.
이렇게 감히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우리 왕국 회원님들께 그동안
생각해 온 개인적인 저의 의견과 제안을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이후(70년 중반) 해 보고 안했던 종이공작을 다시
하게 된 것은 업무로 인터넷에서 3D 자료를 찾던 중, 우연히 일본의
그 유명한 덴카이의 제작자 미타니 쥰씨의 홈피를 보고서 외국
- 가깝게는 일본-이 정말로 엄청나게 종이공작이 일반화되어 있음을
느끼고 나서 입니다.
그 당시(99년 겨울)는 우리나라가 그다지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2년이 조금 지난 지금엔 우리 지니 여왕님을 중심으로 왕국회원들도
많이 늘어 났고, 또 우리 왕국을 중심으로 많은 사이트에서 많은
분들이 종이공작을 즐기고 있어 정말 너무나도 가슴 뿌듯합니다.
외국에 비해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는 곳은 아마도 우리 왕국밖에 없을겁니다.
또,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이를
불문하고 이런 좋은 취미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곳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저처럼 30대 후반의 직장인이 이런 종이공작을
하고 있으면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마치
장난감을 갖고 노는 어린애를 바라보는 듯한 이상한 눈초리로 말이죠...
제가 다시 종이공작을 하는 것은 물론 제가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첫째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자라나는 우리 새싹, 우리 아이들이
사물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창의적인 시각과 사고 능력을 갖게 하고,
혼자서도 해내는 자립정신과 적극적인 도전의식을 갖게 해 주자 하는
뜻이기도 하구요,
둘째는, 기술은 제외시켜 두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너무나 많은 부분
-특히 문화-들이 외국에 너무나도 종속되어 가고 있어서, 무조건 외국의
문화를 단 한 번의 여과없이 바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너무 거창하게 말씀드린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이것은 누구도
쉽게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고, 이러한 것들이 우리들 뿐만이
아니라 대대손손 우리 후세에게도 끼치게 되는 악영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탈퇴하신 왕국회원 한 분이 올리신 에바의 모델 데이타로
왕국 전체가 떠들석 했던 적이 있음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 님은 우리
왕국 회원을 위해 좋은 의도로 하셨지만 우리는 과연 어떠했습니까?
언제까지 우리가 외국에서 만든 작품들을 무작정 쫓아 가야 합니까?
우리도 왕국에 걸맞는 우리다운 작품을 만들어 세계에 보란듯이
내세울 수 있어야 한다는 건 과연 저 혼자만이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까?
이제, 종이공작은 한 번 만들어서 갖고 노는 단순한 종이 장난감의
차원을 넘어 모형이 가지는 의미와 같이 사물을 보다 더 쉽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창조적 예술의 경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종이공작을 단순히 개인 혼자서 즐기는 취미활동이 아니라 왕국
회원 전체가 함께 참여하고, 활동해 나간다면 충분히 외국을 능가하는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너무나 사설이 길어 죄송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우리 왕국에도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런 분들의 능력을
결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런 한가지 방편으로써 3dpapermodel.com.tw의 3DPMS(3D Paper Model
Studio)와 같이 카메이커님, 몽키매직님 등과 같이 창작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을 주축으로, 정말로 프로젝트 다운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함께 한다면, 세계에서도 우리 왕국을 우러러 볼 수 있는 그런 멋진
작품도 나올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왕국 회원님들이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을 제외하면, 그 중에선 생업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이 모든 분들이 참여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왜냐하면 돈이 안되니까).
하지만, 이런 부분도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내고,
조직적으로 널리 홍보해 나간다면 활동비를 위한 공동 상품화도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 생각에는 마치 기업에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이 조직력을 갖추고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디자인 및 테스트 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종이모형을 만들어 내려면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후
기초 디자인으로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 테스트한 후 문제점을 분석,
보완한 다음 최종적으로 채색과 조립도 제작하는 수 많은 과정과
시행착오를 겪어 가면서 이루어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프로젝트별로 참여인원을 선정하여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소중한 자료를
모든 분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곳에 모으고, 전체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 것을 디자인의 경험이 많은 분들이 기초 디자인 안을
정립하여 분야별로 설계하면, 왕국의 모든 분들이 베타 테스터가 되어
제시한 문제점을 수정하여, 색채 감각이 뛰어난 분들이 최종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는 것이 저의 지나친 공상일까요.
회원의 수가 일만명을 훨씬 넘은 우리 왕국은 이제는 단순히 양적
팽창이 아니라,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변신함으로써 우리 회원들 모두
함께 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선, 몇 몇 분들만의 노력만이 아니라 우리
회원 전체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혼자서 맘 내키는대로 끌적거리 긴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혹시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과 더불어 항의나 격려의 말씀을 언제라도 남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보다 나은, 아니 보다 멋진 왕국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Tweet 저는 공작(당근 종이공작 포함)을 좋아하여, 요즘 제 작품을 만들어
보고자 정신 못차리고 헤매고 있는 서른일곱살 먹은 노털입니다.
이렇게 감히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우리 왕국 회원님들께 그동안
생각해 온 개인적인 저의 의견과 제안을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이후(70년 중반) 해 보고 안했던 종이공작을 다시
하게 된 것은 업무로 인터넷에서 3D 자료를 찾던 중, 우연히 일본의
그 유명한 덴카이의 제작자 미타니 쥰씨의 홈피를 보고서 외국
- 가깝게는 일본-이 정말로 엄청나게 종이공작이 일반화되어 있음을
느끼고 나서 입니다.
그 당시(99년 겨울)는 우리나라가 그다지 활성화되지 못했지만,
2년이 조금 지난 지금엔 우리 지니 여왕님을 중심으로 왕국회원들도
많이 늘어 났고, 또 우리 왕국을 중심으로 많은 사이트에서 많은
분들이 종이공작을 즐기고 있어 정말 너무나도 가슴 뿌듯합니다.
외국에 비해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는 곳은 아마도 우리 왕국밖에 없을겁니다.
또,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다양한 연령층에서 나이를
불문하고 이런 좋은 취미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곳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저처럼 30대 후반의 직장인이 이런 종이공작을
하고 있으면 이상한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마치
장난감을 갖고 노는 어린애를 바라보는 듯한 이상한 눈초리로 말이죠...
제가 다시 종이공작을 하는 것은 물론 제가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첫째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자라나는 우리 새싹, 우리 아이들이
사물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창의적인 시각과 사고 능력을 갖게 하고,
혼자서도 해내는 자립정신과 적극적인 도전의식을 갖게 해 주자 하는
뜻이기도 하구요,
둘째는, 기술은 제외시켜 두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너무나 많은 부분
-특히 문화-들이 외국에 너무나도 종속되어 가고 있어서, 무조건 외국의
문화를 단 한 번의 여과없이 바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너무 거창하게 말씀드린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이것은 누구도
쉽게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고, 이러한 것들이 우리들 뿐만이
아니라 대대손손 우리 후세에게도 끼치게 되는 악영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탈퇴하신 왕국회원 한 분이 올리신 에바의 모델 데이타로
왕국 전체가 떠들석 했던 적이 있음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 님은 우리
왕국 회원을 위해 좋은 의도로 하셨지만 우리는 과연 어떠했습니까?
언제까지 우리가 외국에서 만든 작품들을 무작정 쫓아 가야 합니까?
우리도 왕국에 걸맞는 우리다운 작품을 만들어 세계에 보란듯이
내세울 수 있어야 한다는 건 과연 저 혼자만이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까?
이제, 종이공작은 한 번 만들어서 갖고 노는 단순한 종이 장난감의
차원을 넘어 모형이 가지는 의미와 같이 사물을 보다 더 쉽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창조적 예술의 경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종이공작을 단순히 개인 혼자서 즐기는 취미활동이 아니라 왕국
회원 전체가 함께 참여하고, 활동해 나간다면 충분히 외국을 능가하는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너무나 사설이 길어 죄송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우리 왕국에도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런 분들의 능력을
결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런 한가지 방편으로써 3dpapermodel.com.tw의 3DPMS(3D Paper Model
Studio)와 같이 카메이커님, 몽키매직님 등과 같이 창작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을 주축으로, 정말로 프로젝트 다운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함께 한다면, 세계에서도 우리 왕국을 우러러 볼 수 있는 그런 멋진
작품도 나올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왕국 회원님들이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을 제외하면, 그 중에선 생업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이 모든 분들이 참여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왜냐하면 돈이 안되니까).
하지만, 이런 부분도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내고,
조직적으로 널리 홍보해 나간다면 활동비를 위한 공동 상품화도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 생각에는 마치 기업에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이 조직력을 갖추고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디자인 및 테스트 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종이모형을 만들어 내려면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후
기초 디자인으로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 테스트한 후 문제점을 분석,
보완한 다음 최종적으로 채색과 조립도 제작하는 수 많은 과정과
시행착오를 겪어 가면서 이루어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프로젝트별로 참여인원을 선정하여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소중한 자료를
모든 분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곳에 모으고, 전체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 것을 디자인의 경험이 많은 분들이 기초 디자인 안을
정립하여 분야별로 설계하면, 왕국의 모든 분들이 베타 테스터가 되어
제시한 문제점을 수정하여, 색채 감각이 뛰어난 분들이 최종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는 것이 저의 지나친 공상일까요.
회원의 수가 일만명을 훨씬 넘은 우리 왕국은 이제는 단순히 양적
팽창이 아니라,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변신함으로써 우리 회원들 모두
함께 하는 공간이 되기 위해선, 몇 몇 분들만의 노력만이 아니라 우리
회원 전체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혼자서 맘 내키는대로 끌적거리 긴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혹시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과 더불어 항의나 격려의 말씀을 언제라도 남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보다 나은, 아니 보다 멋진 왕국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